23 10월 Dreamer
Dreamer 어린시절, 조용히 홀로 방에 앉아 의지와 무관하게 공상하는 일이 매우 잦았다. 그 공상이 두렵고 무서워 때로는 머리 속 스위치를 꺼버리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 예술을 하는 사람인 내게 그 잡 생각들이 굉장히 큰 자산이 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어릴적 순수했던 그 때처럼 밀폐된 사각형의...
Dreamer 어린시절, 조용히 홀로 방에 앉아 의지와 무관하게 공상하는 일이 매우 잦았다. 그 공상이 두렵고 무서워 때로는 머리 속 스위치를 꺼버리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 예술을 하는 사람인 내게 그 잡 생각들이 굉장히 큰 자산이 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어릴적 순수했던 그 때처럼 밀폐된 사각형의...
Pieces: 기억과 흔적의 조각들로 위로 받는 일상_파편화된 삶의 의미를 찾는 과정 ‘Pieces(조각들)’는 단편적으로 떠올리는 기억의 단위이자 이러한 기억들이 물리적으로 나타난 흔적을 의미한다. 우리가 시각화 시킨다고 상상하는 기억 속의 장면은 시각 뿐만 아닌 감각들의 복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관적인 감정의 층위가 덧대어 있다. 작가는 이러한 주관성의 감각을 뚜렷한 윤곽의...
1. flow 5, 2020, ink on paper, 150 x 210cm 2. 폭포 2, 2020, acrylic on fabric, 114 x 187cm 3. 폭포 3, 2020, acrylic on fabric, 114 x 187cm 4. 폭포 1, 2020, acrylic on fabric, 114 x 187cm 5. flow 1, 2020, ink on paper, 145 x 75cm 6. flow 2, 2020, ink on paper, 145 x 75cmflow
선들은 홀랑홀랑 흘러내린다. 선은 어디선가 시작되고 어디선가 끝나지만, 어쩌면 모두 이어져 있다.
July, 2020 © Kwon Hye Seong-작가 권혜성 (instagram.com/tabitha_kwon)What moved me?
두루 돌아다니며 보았던 풍경들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것들의 아름다움 시시각각 변하는 풍경의 순간들 보이지는 않지만 몸으로 느껴지는 것들의 모습을 담는 것을 좋아합니다.